지난 3일과 4일 일본에선 여진이 아닌 개별 지진이 10차례 잇달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열도 중심부인 간토 북부가 진원인 진도 3 이상의 지진이 5차례였고, 이 가운데 3차례는 진도 4로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이 잦은 일본이지만 이틀 동안 지진이 이렇게 잇달아 관측된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야기 유지 / 일본 쓰쿠바대 교수 : 2~3일간은 이번에 발생한 것보다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이 발표하는 지진 등급은 사람은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모두 10단계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사람의 느낌이나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화한 상대적인 개념으로 지진의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다릅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간토 지방에서 관측된 진도 3은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, 자는 사람의 절반이 깨는 수준의 강도입니다. <br /> <br />통상 일본에서는 열도 근해 난카이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'난카이 해곡 거대 지진'과 진원이 얕은 간토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'수도권 직하형' 지진을 가장 두려운 시나리오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야기 유지 / 일본 쓰쿠바대 교수 : 이바라키현 남쪽에서 규모 7 정도의 지진이 나면 이른바 '수도 직하 지진'이 됩니다.]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들이 발생 메커니즘이 서로 달라 연동 작용으로 발생했다고 볼 만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면서도 계속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조승희 <br />영상편집ㅣ최연호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2060939285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